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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12

아르카디아 / 로런 그로프 아르카디아 - 로런 그로프 지음, 박찬원 옮김/문학동네 강렬한 서사와 아름다운 문체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운명과 분노』의 작가 로런 그로프의 또다른 대표작이 출간된다. 2012년에 발표한 그의 두번째 장편소설 『아르카디아』는 1970년대 히피 문화가 득세하던 시절, 절대적인 자유를 신봉하며 평등하게 일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을 지향하는 대안 공동체 ‘아르카디아’를 중심으로, 이곳에서 태어나 자란 ‘비트’라는 남자의 50여 년간의 삶을 따라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 소설은 NPR 등 주요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면서, 로런 그로프라는 이름을 미국 문학계에 확고히 한 작품이다. 또한 그해 미국의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살롱닷컴의 설문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젊은 작가들이.. 2018. 2. 21.
문명과 식량 - 인류는 자연환경의 위기에 맞서 어떻게 번성하는가 문명과 식량 - 루스 디프리스 지음, 정서진 옮김/눌와 인류 문명, 그 거대한 서사를 읽는 키워드는 식량이다! 당신은 오늘 점심으로 무엇을 먹었는가, 혹은 먹을 예정인가? 하루하루 음식을 먹고 에너지를 보충하는 지극히 당연해 보이는 일, 그렇지만 이 행위가 사실은 치열한 생존의 산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인류 역사를 통틀어 인간이란 종은 거의 늘 굶주림의 위협 속에서 살아왔다. 인간에게 ‘먹을거리’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기에 ‘도대체 무엇을 먹으며 살아야 하나’에 대한 인간의 고민은 끊이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70억 인구 모두가 매일 2,800칼로리 이상을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식량을 생산하게 된 오늘날은 사실 기적과도 같다. 《문명과 식량》은 바로 그 이야기, 인류가 채집하고, 사냥하고,.. 2018.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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