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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24

한 글자 사전 한 글자 사전 - 김소연 지음/마음산책 『마음사전』 출간 10년, 특별한 신작 『한 글자 사전』「감」에서 「힝」까지, 310개 ‘한 글자’로 가늠한 삶김소연 시인의 첫 산문집 『마음사전』은 2008년 1월 출간되었다. ‘감성과 직관으로 헤아린 마음의 낱말들’이라는 콘셉트로, 마음을 이루는 낱말 하나하나를 자신만의 시적 언어로 정의,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밑줄 긋고 이야기해온 터다.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채웠던 『마음사전』 출간 10년을 맞아 특별한 신작을 선보인다. 시인은 “『마음사전』을 읽어준 이에게, 10년 세월의 연륜을 얹어 안부를” 보내고 싶었다고, 『한 글자 사전』을 오직 이런 마음으로 완성했다고 말한다. 또다시 한국어대사전을 내내 책상 옆에 두고 지내는 날들 가운데 비로소 2018년 1월 『.. 2018. 2. 2.
백설 공주 살인 사건 백설 공주 살인 사건 -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난주 옮김/재인 서로 다른 기억,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악의“백설 공주를 죽인 마녀를 사냥하라!” 제18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작 ‘백설 공주 살인 사건’ 원작 소설 일본 미스터리 문학의 대표 작가 중 한 사람인 미나토 가나에의 신작 『백설 공주 살인 사건』이 김난주 번역으로 출간됐다. 베스트셀러 『고백』으로 데뷔작이 ‘서점 대상’을 수상하는 일본 초유의 기록을 세우며 혜성처럼 등장한 미나토 가나에는 이후로도 『속죄』『N을 위하여』『왕복 서한』『야행 관람차』『망향』등의 문제작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데뷔 이후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서점 대상에 이어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 수상, 일본 최고의 문학상인 나오키 상에 두 차례나 노미네이트되.. 2018. 2. 2.
새벽까지 희미하게 정미경 새벽까지 희미하게 - 정미경 지음/창비 소설가 故 정미경의 마지막 소설집 “미워하고 노래하고 사랑하는 것, 그것들을 빼면 삶에서 뭐가 남을까.” 2017년 1월 18일, 작년 이맘때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한 소설가 故 정미경의 유고소설집 『새벽까지 희미하게』가 고인의 1주기에 맞춰 출간되었다. 소설집으로 묶이지 않았던 근작소설 5편과 고인의 동료인 소설가 정지아 정이현, 그리고 유족 김병종 화백이 그리움을 담아 써내려간 추모산문 3편을 함께 묶었다. 제16회 황순원문학상 최종후보작이기도 한 표제작 「새벽까지 희미하게」는 『창작과비평』 2016년 여름호에 발표했던 단편소설로, 작가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발표한 소설이다. 또한 이번 유고소설집의 문을 여는 작품 「못」은 “욕망의 끈을 붙들고 추.. 2018. 2. 2.
온 국민이 검색하는 365 매일 밥상 온 국민이 검색하는 365 매일 밥상 - 이혜영 지음/나무수 이번 주엔 뭐 해 먹지?주말에 구입한 2~3가지 재료로주중에 필요한 반찬, 국, 찌개를 한 번에 해결한다음식을 만드는 시간은 실제로 얼마 걸리지 않는다는 걸 요리를 몇 번 해본 사람이면 다 안다. 그럼에도 요리하는 게 번거롭고 어렵게 생각되는 이유는 뭘까? 바로 고민하는 시간 때문이다. 뭘 해 먹을지 고민하고 레시피를 찾고 필요한 재료를 메모해 장 보는 시간이 실제 요리 시간보다 더 오래 걸린다. 대한민국 가정 중 맞벌이 부부의 비율이 40~50%라고 한다. 두 집 중 한 집은 맞벌이를 하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여전히 요리는 아내의 몫인 경우가 많다. 장을 보거나 설거지하는 일을 남편들이 도와준다고 하지만 아내들은 퇴근 시간이 가까워 오면 .. 2018.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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