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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44

만화로 보는 성의 역사 - 인류학자이자 정신의학자가 쓴 섹스에 관한 과감하고도 장대한 인류학적 서사시 만화로 보는 성의 역사 - 필리프 브르노 지음, 레티시아 코랭 그림, 이정은 옮김/다른 일상적이지만 위험한 주제, 인간의 가장 ‘내밀한 이야기’를 듣는다 성적 수치심은 어디서 오는 걸까? 매춘은 정말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일까? 고대 사람들은 동성애를 허용했을까? 자위는 어째서 금기시된 걸까? 남성의 욕구와 여성의 욕망은 어떻게 다를까?는 고이 감추어온 비밀을 열어젖혀 이제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를 보여준다. 짐짓 교양 있는 역사서는 절대 다루지 않는, 지금까지 역사의 주변부로 밀려나 있던, ‘비공식적’인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펼친다.이 책의 저자 필리프 브르노는 인류학자이자 정신의학자이며, 파리 제5대학교(파리 데카르트 대학교)에서 성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육자다. 필리프 브르노는 그가 섭렵한 다.. 2017. 11. 14.
내 마음의 낯섦 / Kafamda Bir Tuhaflik 내 마음의 낯섦 -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민음사 전 세계가 사랑하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오르한 파묵이 아홉 번째 장편 소설 『내 마음의 낯섦』을 펴냈다. “나는 나 자신을 설명할 때 이스탄불을, 이스탄불을 설명할 때 나 자신을 설명한다.”고 밝히며 이스탄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힌 바 있던 오르한 파묵은 『내 마음의 낯섦』에서 문화적으로 복잡한 이스탄불의 40년 현대사를 흥미로운 스토리와 함께 환상적으로 그려 냈다. 이 소설로 노벨 문학상 이후에 인생의 역작을 저술하는 희귀한 작가가 되었다는 평을 들은 오르한 파묵은 신작에서 이스탄불 거리를 누비며 ‘보자’라는 터키의 전통 음료를 파는 한 소년 메블루트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 “보오오오자”를 외치며 빈민가, 역사 깊은 골목을 구석.. 2017. 11. 14.
감정 있습니까? - 연애 감정부터 혐오까지, 격정적인 한국 사회를 구성하는 10가지 감정 지형 감정 있습니까? - 몸문화연구소 지음/은행나무 인간만이 갖는 다양한 감정. ‘감정’은 일견 개인의 심리로 생각하기 쉽지만, ‘반일 감정’, ‘감정 노동’과 같은 사회적 키워드를 생각하면 다분히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물성을 지님을 알 수 있다. 이에 특징적인 감정들과 감정과 관련된 사회 현상들을 통해 우리 사회를 진단한 책 《감정 있습니까?》(은행나무 刊)가 출간되었다.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에 소속된 문학, 법학, 철학 등 다양한 전공의 인문학자들은 감정을 외부의 자극에 대한 몸의 반응으로 정의하고, 같은 자극에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른 것처럼 같은 자극이라도 시대마다 사회마다 다르게 재해석되어 감정으로 표현되는 것에 주목하면 그 시대상을 읽어낼 수 있다고 보았다. 더구나 요즘처럼 고도화된 사회에서.. 2017. 11. 14.
오리진 - 댄 브라운 / Origin 오리진 1 - 댄 브라운 지음, 안종설 옮김/문학수첩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당신이 누구든 무엇을 믿든, 오늘 밤 모든 것이 바뀔 것이다. 《다빈치 코드》 작가 댄 브라운의신과 과학 그리고 미래에 대한 대담한 질문 댄 브라운, 그가 돌아왔다. 그는 ‘핫’하고 ‘날선’ 쟁점을 ‘지적’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는 지적 스릴러의 대가다. ‘소설계의 빅뱅’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그의 전작들은 지금까지 56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2억 부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오르는 한편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7년 세계 최고 소득 작가’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제목과 표지에서부터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 소설은 예상대로 출간.. 2017.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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