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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에 한국사 : 현대편 단박에 한국사 : 현대편 - 심용환 지음/위즈덤하우스 현재의 좌표를 알려주고 미래의 길을 밝혀줄 역사책틀에 갇힌 역사, 무조건 외우는 역사에서 이해하는 역사로!!‘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들 말한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면 실패를 되풀이하기 때문이다.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5·18광주민주항쟁에서 해방 직후 친일 부역자 처벌의 실패가 오버랩되고, 2014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은 1967년 동백림 간첩 사건의 또 다른 버전일 뿐이다. 지난날 굵직굵직한 사건마다 되풀이됐던 빨갱이 타령은 종북 몰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여전히 활개를 치며,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삼성반도체의 악몽은 전태일 열사가 분신으로써 세상에 알렸던 평화시장의 노동 환경이 조금도 .. 2017. 11. 30.
목에 두르고 싶은 머플러 손뜨개 목에 두르고 싶은 머플러 손뜨개 - 가제코보 지음, 배혜영 옮김, 송영예 감수/비타북스 일본 현지가 열광한 화제의 머플러 손뜨개 책뜨개의 계절에 선물처럼 찾아온 “인생 목도리” 뜨기 프로젝트 밋밋한 룩에 센스 한 스푼을 더해줄 스타일리시한 머플러. 뜨개를 즐겨하는 이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는 베스트 뜨개 소품이기도 하다. 머플러 하나로 따뜻함은 물론 세련된 스타일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로 취향의 머플러를 직접 만들어보자. 올 가을 일본 전역에 머플러 뜨개 열풍을 일으키며 출간 즉시 분야 1위에 오른 유명 뜨개 작가 ‘가제코보’의 신간이다. 영국 현지에서 직접 전수받은 정통 셰틀랜드 레이스 뜨개로 명성이 높은 가제코보는 자신만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배색 노하우를 담은 이 책으로 깐깐한 현지 니터들의 이목을 .. 2017. 11. 30.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 - 문학동네시인선 100 기념 티저 시집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 - 황유원 외 지음/문학동네 문학동네시인선이 100호를 맞아 기념 티저 시집을 펴낸다. 티저라는 단어가 충분히 힌트가 될 듯한데, 쉽게 풀자면 앞으로 문학동네시인선을 통해 선보이게 될 시인들을 미리 보여주고, 앞서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한 시리즈라는 배를 밀고 가는 시인들에게는 보다 몸 묵직한 노를 쥐여줌으로 책임을 더하게 하고, 한 시리즈라는 배를 타고 가는 독자들에게는 보다 살 단단한 부채를 쥐여줌으로 새바람을 더하게 하겠다는 얘기다. 지난 2011년 ‘보다 젊은 감각과 보다 깊은 사유를 지향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시작한 문학동네시인선. 그리고 지난 2014년 50호를 맞아 ‘시여, 젊은 선장이여, 때가 되었다, 닻을 올리자!’ 라고 말했던 외침을 기억하는가?.. 2017. 11. 30.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 박준 지음/난다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의 시인 박준, 그의 첫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우리는 모두 고아가 되고 있거나 이미 고아입니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 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같이 울면 덜 창피하고 조금 힘도 되고 그러겠습니다.” *그냥 옆에 있는 책.마냥 곁이 되는 책. 가끔 사는 게 힘들지? 낯설지?위로하는 듯 알은척을 하다가도무심한 듯 아무 말 없이도다리 쑥국이나 먹자, 심드렁히 말해버리는 책. 2017. 11. 30.
시간은 이야기가 된다 - 시간이 만드는 기적, 그곳의 당신이라는 이야기 시간은 이야기가 된다 - 강세형 지음/김영사 우리가 살아온, 그리고 살아갈 순간들에 관한 기록 당신이 무심코 놓쳐버린 삶의 빈 조각들을 채워 줄 책과 영화 이야기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를 연달아 베스트셀러에 올려놓으며 6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 강세형. 평범한 일상에서 맞닥뜨린 가슴 먹먹한 순간들과,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일상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놀라운 공감의 힘으로 우리에게 위안과 희망을 전해왔던 그녀가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돌아왔다. 《시간은 이야기가 된다》는 의미 없이 반복되는 일상에 불쑥불쑥 쓸쓸해지곤 하는, 팍팍하기만 한 삶에 단비가 되어줄 책과 영화에 관한 에세이다.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힘이 들 때, 깜깜한 어둠 속에 홀로 서.. 2017. 11. 29.
걸 인 스노우 / 단야 쿠카프카 - Girl in Snow 걸 인 스노우 - 단야 쿠카프카 지음, 이순미 옮김/서울문화사 루신다를 사랑했던 소년 캐머런, 루신다를 미워했던 소녀 제이드, 루신다의 살인사건을 좇는 형사 러스치밀하게 짜여진 세 명의 주인공의 시점으로 사건을 좇는다! 캐머런 휘틀리는 루신다와 같은 나이의 고등학생 소년으로, 친구가 로니 한 명밖에 없는 외톨이에 생각이 지나칠 정도로 많은 자아가 매우 강하다. 루신다의 친구인 베스는 캐머런을 학교에 총을 들고 올 법한 아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렇듯 특이하고 소름끼치는 아이로 비춰지는 캐머런이지만, 피아노 연주와 그림 그리기에 뛰어난 소질을 보이기도 한다. 캐머런은 마을 축제 중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루신다와 우연히 마주친 이후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루신다를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밤마다 그녀의 모습을 .. 2017. 11. 29.
혀끝으로 만나는 중국의 음식과 인생 이야기 궁극의 맛은 사람 사이에 있다 - 천샤오칭 지음, 박주은 옮김/컴인 세계적인 미식 다큐멘터리 《혀끝으로 만나는 중국》 속 중국의 진짜 음식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다!국내에서도 MBC와 중화TV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된 《혀끝으로 만나는 중국》은 2012년 5월 중국에서 첫 방영을 시작한 이후 중국내 해당 시청률 1위, 온라인 비디오 포털 사이트 8억 회 시청을 기록하며 중국 사회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음식 다큐멘터리이다. 지난 2014년에는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마침내 시즌2가 방영되었고, 두 시즌의 다큐멘터리 판권은 영국, 일본, 싱가포르, 한국 등 전 세계로 수출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책에는 이러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내기까지 총감독이자 미식가인 저자 자신이 경험하고 겪었던 다양한 중국의 음식.. 2017. 11. 29.
복실이와 고구마 도둑 복실이와 고구마 도둑 - 허윤 지음, 김유대 그림/거북이북스 갑자기 환경이 바뀌면 누구라도 위축되기 마련이지요. 어리둥절한 상황을 이해하기도 벅찬데, 모든 관계도 새로 만들어야 하니까요. 가정 환경이 바뀌거나, 전학을 가거나, 몸이 아프거나, 이사를 갔을 때, 어른들한테도 벅찬 일을 어린이들이 겪게 됩니다. 두렵고 슬퍼지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어쩌면 오랫동안 마음이 아플 수도 있고요. 서울 개 보보스도 같은 일을 겪습니다. 하루아침에 갑자기 시골로 보내져 버렸습니다.엄마와 헤어지고 편안한 아저씨네 집에서 난데없이 먼 시골로 이사 온 것도 받아들이기가 힘든데, 화장실 옆 개집에서 파리와 싸우고 무서운 수탉한테도 쫓겨 다니는 생활이라니요! 시골집 할아버지, 할머니는 보보스라는 멋진 이름을 자기들 마음대로 .. 2017. 11. 28.
이상한 정상 가족 - 자율적 개인과 열린 공동체를 그리며 이상한 정상 가족 - 김희경 지음/동아시아 2017년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교육비는 1인당 월 25만 6,000원으로 역대 최고였다. 같은 기간 한국의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동시에 302명의 갓난아기가 버려졌고, 334명의 아이들은 해외로 입양 보내졌다. 아동학대로 숨진 아이들은 한 달 평균 3명이었다. 한국 남성이 집에서 자녀와 함께 보낸 시간은 하루 평균 6분이었고, 육아휴직을 한 여성의 43%가 복직 1년 안에 사표를 냈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삶의 질 종합지수’에서 10년 전보다 후퇴한 유일한 항목은 ‘가족·공동체’ 영역이었다. 저출산, 사교육 문제, 아동 학대, 해외 입양 등 통계 수치들은 각각의 원인을 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상한 정상가족』의.. 2017. 11. 28.
전쟁과 평화 1~4 세트 - 전4권 전쟁과 평화 1~4 세트 - 전4권 (반양장) -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문학동네 거대한 서사로 완성한 모든 인간과 모든 삶에 대한 초상생의 철학자 톨스토이가 남긴 불멸의 걸작 삶의 의미와 인간의 도덕적 완성에 대한 끝없는 질문과 대답으로 인류에 커다란 지혜를 상속한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5~148번으로 완간되었다. 『전쟁과 평화』는 1805년부터 1820년까지 15년에 걸친 러시아 역사의 결정적 시기를 재현한 소설로, 나폴레옹 침공과 조국전쟁 등의 굵직한 사건과 유기적이고 총체적인 수많은 개별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과 죽음, 새로운 삶의 발견을 그린 일대 서사시적 장편소설이다. 악을 상징하는 나폴레옹에서 선을 상징하는 농민 병사 카라타예프까지 총 559명의.. 2017.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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